아파트 애완동물 사건 사고 빈발
작성자 admin 등록일 2017.07.06 조회수 972

 ▘지난 3일 기장군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 A(여) 씨가 데리고 산책하던 반려견 셰퍼드가 가족과 함께 걸어가던 B씨의 딸(4)에게 달려들자 B씨는 재빨리 딸을 안았지만 자신의 배를 개가 물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아내는 개 주인 A씨의 주의 태만으로 남편이 다쳤다며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조만간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27일 오후 6시40분께 전북 군산시에서는 시베리안허스키 종인 대형 견 한 마리가 초등학생의 팔과 다리를 물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이 쏜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다. 개 주인은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9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전날 관리사무소 측을 동물보호법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최근 아파트 단지 안에서 길고양이 3마리가 죽어있는 걸 발견했다”면서 “평소 보이던 길고양이 10여마리도 안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들도 관리사무소가 단지 곳곳에 놓은 쥐약을 먹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쥐를 제거하려고 쥐약을 놓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양이 사체와 관련해 독극물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민과 관리사무소 측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경영연구소 '반려동물 양육실태 조사' 발표 향후 반려동물 양육가구 40% 증가 전     망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경기지역 애완견 물림 사고는 2014년 217건 2015년 328건, 2016년 121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49건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676건, 1488건, 1019건, 667건 등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