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무료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 받으세요
작성자 admin 등록일 2019.03.18 조회수 629


아파트관리신문  이인영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120개 단지를 대상으로 무료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입주자대표 또는 관리사무소 담당자 등 아파트 담당자가 공단홈페이지(www.kotsa.or.kr)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14일(목)부터 29일(금)까지 신청서를 해당 지자체의 주택과 또는 건축과 등에 제출하면 된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의 이동이 많아 언제든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교통안전 시설은 부족한 곳이 많다.


 


그러나 단지 내 도로를 관리하는 주체가 교통전문가가 아닌 입주자 대표나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기 때문에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삼성화재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와 같은 도로 외 구역에서 전체 교통사고의 약 15%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는 엄마와 함께 시장을 다녀오던 5살 여자아이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단은 아파트 단지 내 사고 예방을 위해 2012년부터 무료로 아파트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386개 아파트 단지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점검 결과를 통보받은 단지는 수선유지비 및 장기수선충당금 등 자체재원을 활용해 시설 개선과 보수를 실시했다.


 


올해는 3월에 서비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4월에는 단지환경과 개선시급성, 개선의지 등을 평가해 점검 서비스를 받게 될 120개 아파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5월부터는 공단에서 전문가를 파견해 도로환경, 보행경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하여 그 결과를 안내한다.


 


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하기 때문에 시설개선을 통해 사고발생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 http://www.ap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