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관리 당부
작성자 admin 등록일 2022.07.06 조회수 216

[수원=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수원남부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옥내소화전 관창 무더기 도난사고와 관련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서 관내 공동주택 관계자들의 소방시설 관리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호스의 연결되는 관창의 경우, 중요한 소방시설 구성품으로 불이 났을 경우 손으로 붙잡고 분사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관창이 없다면 정확한 지점에 물을 방수할 수 없고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

특히, 이번 관창 도난사고와 관련해서는 최근 지어진 아파트에 비치된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대부분 오래된 아파트에 비치돼 있는 비싼 황동‧구리 재질이 금전적 이익을 위한 범행 대상으로 지목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내소화전 관창 분실 주의’ 안내‧홍보를 진행하고,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정훈영 남부소방서장은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서라도 옥내소화전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자분들은 저렴하고 관리가 쉬운 플라스틱 재질의 관창으로 교체를 권해드리며, 소방시설 관리의 철저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강태희 기자 hkbsnew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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