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관내 일부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에 시정 홍보를 위한 미디어 보드를 설치키로 하는 등 관련 행정 확산에 주력한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평촌 더샵센트럴시티 아파트 31대 모든 승강기 내에 미디어 보드를 설치한다.

다음 달 중 설치해 9월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이날 청사 접견실에서 관련 아파트 이영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최대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보드 시스템 공동 운영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시스템은 정보통신망을 이용, 평면 형태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영상과 정보를 표출하는 센터 장비, 미디어 보드, 콘텐츠 등 일체를 말하며, 미디어 보드는 영상이나 정보를 전송받아 화면에 표시하는 단말기다.

이날 협약으로 관련 아파트 승강기에 설치된 미디어 보드에 안양시의 각종 소식이 영상 형태로 실시간 표출하는 등 일명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시정 소식과 아파트 관련 영상이 50:50 비율로 표출되며, 상업적 광고는 일체 배제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 측은 시스템 설치와 함께 운영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고 유지보수를 맡으며, 시는 시스템 설치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하고 시정 소식을 알리는 새로운 콘텐츠를 2주마다 제공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에 설치하는 시스템이 지역 주민들에게 시정에 대한 이해 향상과 신뢰감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관련 시스템의 시 전역 설치와 함께 시의 각종 소식이 더욱더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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