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의원(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장)이 20일 경기도의회 제3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 추진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공동주택 내 분쟁을 해결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 주거문화 확립을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층간소음과 흡연, 주차 문제 등의 생활 질서와 관리에 대한 불신, 입주민 간 갈등으로 인한 살인, 폭력사건 등 끊임없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관리사무소 역시 각종 악성 민원과 부당 간섭, 갑질, 과태료 폭탄 등 빈번한 이직으로 전문적 관리의 연속성이 단절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정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국토부 산하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전국의 1,441만 호에 이르는 공동주택 민원을 감당하기 어렵고, 미래지향적 공동주택관리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민관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민 기자 kkim@hap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