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택관리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온라인 소통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형주 주택관리사(광주 첨단3-5차 호반리젠시빌아파트 관리사무소장)는 지난해 말 ‘솔로몬 관리소장방’이라는 이름으로 단체 채팅방을 개설했다.
이 방에서 회원들끼리 관리업무에 대해 질문하고 답해 주는 방법으로 막힌 관리업무를 시원하게 뚫어준다. 기본적인 공고문 작성 요령부터 층간소음 등 민원 해결, 공사 노하우, 법령 정보 전달, 과태료부과 사례, 투표 방법, 사업자 선정 등 관리업무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실시간 소통하며 해결하고 있다. 현재 참여 회원은 250여 명이다.
지난해 주택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한 신입회원은 “관리업무 숙지가 덜 돼 어려움이 큰데 즉각적인 정보공유와 소통을 통해 선배들의 풍부한 경험을 전수받아 많은 도움이 된다”며 “나도 선배가 되면 노하우를 많이 알려줘 보물창고 같은 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주택관리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업무량 때문에 고통받는 소장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방법을 고심하다 소통방을 만들게 됐다”며 “이 방의 수칙인 실명 가입, 소통 시간 엄수 및 상대방 존중 등을 잘 지키면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솔로몬 방 회원 30여 명은 6월 23일 첫 정기모임을 가졌다. 광주 이희숙 기자 lhs6687@hanmail.net
출처 : 한국아파트신문(http://www.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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