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선 제10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당선
작성자 admin 등록일 2023.11.25 조회수 140

전국 회원투표서 3929표 얻어…“회원 권익향상 이뤄낼 것”

 

하원선 제10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당선자(가운데)가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원선 제10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당선자(가운데)가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제10대 협회장에 하원선 후보자가 당선됐다. 하 당선자는 2024~2026년 대주관을 이끌게 된다.

하 당선자는 24일 치러진 전국 회원 대상 온라인 투표에서 3929표(30.85%)를 얻어 현 협회장인 이선미 후보를 717표차로 누르고 차기 협회장에 당선됐다. 이어 이선미 후보는 3212표, 강기웅 후보는 3117표, 이상돈 후보는 1345표, 채희범 후보는 589표, 이봉연 후보는 544표를 각각 얻었다.

이번 투표에는 전국 1만5897명 중 1만2736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 80.12%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날 김해경 대주관 선거관리위원장이 협회 평생교육원에서 개표 결과를 발표한 직후 현장을 방문한 하원선 당선자는 “서울시회장으로서 보여준 공약 실행력이 회원들의 마음에 와닿은 것 같다”며 “협회의 단합과 성장을 기반으로 회원 권익향상의 바람을 이뤄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감 발표 도중 감격에 복받쳐 목이 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원선 제10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당선자가 활짝 웃고 있다.
하원선 제10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당선자가 활짝 웃고 있다.

하 당선자는 4회 주택관리사로 대주관 서울시회장에 두 차례 당선돼 2018~2023년 6년간 서울시회를 이끌어왔다.

하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에 “서울시회장으로서 지자체의 무분별한 과태료 처분을 사전예방과 계도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시청·구청과 회원단지를 오가며 과태료 처분을 취소시키는 등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한 주택관리사는 “하 당선자의 추진력을 보니 앞으로 협회장으로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회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뛸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황장전 선거본부장은 “하 당선자는 주택관리사의 미래를 위해 구체적인 공약을 추진하고 개혁하며 과감하게 환부를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성향, 성품, 인간관계, 추진력, 리더십, 대외적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하 당선자는 새 협회장으로서 임기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당선자는 선거 공약을 통해 “주택관리사가 전문자격으로 인정받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관리현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장기수선충당금 최소 적립금액 기준고시 제정, 수시조정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장기수선제도 개선에 대한 회원의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용료를 공급자가 직접 고지 징수, 업역 확대, 과태료 규정 조정 및 금액 하향, 주택관리사 신분보장 등 회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당선자는 이밖에 △부당간섭 배제 조항 현실화 등 회원권익 신장 △주택관리사 전문성 강화 △협회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경희 기자 ggoh@hapt.co.kr

출처 : 한국아파트신문(http://www.hap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