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아파트 관리주체·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부조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공동주택 자가진단’ 제도를 운영한다. 공동주택 자가진단 제도는 시에서 실시하는 정기 감사의 공백을 해소하고 아파트 관리주체 및 입대의가 스스로 문제점을 확인,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자가진단 방법은 시에서 제시한 자가진단 기초자료와 체크리스트를 관리주체가 작성해 관리주체 및 입대의 검토 후 부천시 공동주택정보나눔터 홈페이지(apt.bucheon.g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체크리스트는 감사에서 여러 차례 지적된 사항을 중심으로 회계, 사업자 선정, 입대의 운영 등 10개 분야, 3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자가진단 사후 관리로 공동주택 외부 감사위원을 활용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 대한 자문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요청할 경우 출장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자가진단 우수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해 보조금 지원 및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시 가점 부여,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봉수 공동주택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동주택 자가진단 제도가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공동주택정보나눔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공동주택과 주택감사팀(031-625-3607)으로 하면 된다. 온영란 기자 oyr@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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